꿈꾸는 독서 아카데미 그 첫발이 책을 그리다라는 전시와 함께 진행이 되었다.
좋은 님이 있어 또 다른 인연으로 이어지는 행복한 만남을 기억하며 한 줄 남긴다.
집과 다른 방향이라는 이유로 부산진역사를 가본지가 언제인가 이젠 그리움으로 추억되는 시간
우연한 기회에 작품전이 열린 역사로 향했다.
얼마전 다녀온 폐사지에서 전해지는 황량함에 그려지는 아득함과 그 곳을 지나쳐간 님에 대한 애뜻함과 그리움이
부산진역사에 고스란히 묻어 나왔다.
쓸모없게만 느껴졌던 휑한 건물에서 책이 그려지고 한 폭의 그림에서 생명이 살아 숨쉬고 있었다.
또 함께한 님들에게서 피어나는 행복감과 내면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전해지는
나의 기억 한 편에 행복으로 함께 남을 고마운시간이었기에
다음 독서아카데미를 꿈꾸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