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이 다가오니 이곳저곳에서 전시나 공연이 많이 보이네요.
상대적으로 수도권에 비해 그러한 기회가 적은 것을 생각하면,
좋은 공연이나 기획전시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박물관이나 전시장에서 지켜야 할 행동에 대해 잘 알고 있겠지요?
전시된 물건이나 작품들은, 소중한 물건들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손으로 만지거나
전시작품 가까이 가는 것은 삼가하고, 눈으로만 감상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물론 어떤 것은 직접 만져보거나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것들은 그렇게 해서는 안된답니다.
소중한 작품이 파손되면 안되겠지요?
며칠 전 전시장에서 눈쌀 찌푸려지는 장면을 보았어요.
전시 작품에 가까이 갈 수 없게 막아놓은 울타리를 넘어 들어가 사진을 찍더군요.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알려주자, 오히려 화를 내는데 당황스러웠어요.
유치원이나 학교에서는 분명히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배웠는데,
왜 밖에만 나가면 그런 행동을 할까요?
여기에는 어른들 탓도 있습니다.
아이들 사진을 찍어준다고 그런 행동을 하게 부추기거든요.
그럴 땐 여러분이 부모님께 말씀드리세요.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예절에 대해서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