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15일, 찾아가는 도서기증 -지금 만나러 갑니다- 행사를 위해 거제시 남부면에 위치한 자치센터의 작은 도서관에 다녀왔어요.
거제도는 제주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큰 섬입니다. 우리 친구들도 알고 있지요?
남부면은 거제도 최남단에 있으며, 한려해상국립공원지역 및 청정해역지구로 지정되어 있는 웰빙 해양 관광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 자치센터에 작은 도서관이 있어요. 주변에 전교생이 50명인 초등학교가 있어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는군요. '꿈꾸는 글나라'도 작은 도서관이지만, 다른 지역의 작은 도서관들과 교류를 통해 더 나은 독서환경을 만들고 많은 어린이들이 책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희망하며 이러한 교류의 장을 열었습니다.
남부면 작은 도서관은 창밖으로 아름다운 바다가 바라보이는 곳이었어요. 책을 읽다 고개를 들면 푸른 바다가 눈에 들어오겠지요. 우리가 기증한 작은 선물이 그곳 어린이들에게 또하나의 즐거움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