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30일 제일어린이집에서 어린이 57명, 인솔자 4명, 총 61명이 도서관 견학을 왔습니다.
엄궁동 사옥에서 처음으로 맞이한 제일어린이집 친구들이 한결 더 반갑게 느껴집니다. 서로가 익숙해서일까요?
새 공간에 대한 낯가림 없이 성큼성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도서관 문을 열고 들어오는 제일 친구들이 오늘따라 더욱 씩씩해 보입니다. 새로 꾸며진 도서관이 신기한지 이곳저곳 살피는 제일 친구들의 호기심 어린 표정을 우리 선생님들도 다소 긴장하며 바라보았습니다. 이내 넓고 환해진 도서관이 마음에 드는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선생님 예뻐요~" 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우리에겐 최고의 칭찬이 아닐까 싶으며, 우리 아이들의 해맑은 눈동자와 닮은 도서관이 되어야겠다! 작은 바람과 약속도 해봅니다.
오늘 책 읽어주기 시간에는 조위자 선생님께서 장수탕 선녀님 그림책을 읽어주셨습니다. 장수탕 선녀님 또한 여러 번 들은 친구들도 있을 텐데, 오늘 역시 즐겁고 유쾌하게 선생님의 글 읽어주기에 빠져드는 친구들이 너무나도 예쁘고 귀엽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친구들 지금처럼 맑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바래봅니다.